거물 대부업체 조은캐피탈의 회장 최춘백의 아들인 피해자 최용기 씨는 ‘베트남 리조트 투자’라는 말에 현혹돼 강해상의 차량에 탑승했다. 그 차가 최용기의 마지막 길로 향해 가는 줄은 꿈에도 몰랐을 거다. 강해상은 “니 눈에는 내가 렌터카 하는 사람으로 보여? 너 납치된 거야.”라는 말과 함께 최용기를 협박하기 시작했고 도주를 시도하자 끝내 정글도로 살해했다. 심지어 함께 일하던 공범이 강해상에게 불만을 제기하자 현장에서 처형까지 해버렸다고 한다. 눈에 뵈는 것 없는 미친 놈이라는 말이 딱이다. 피해자가 죽고 나서도 강해상은 멈추지 않았다.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에게 이미 죽은 아들을 베트남에 살아있는 것처럼 말하며, 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베트남과 한국을 넘나드는 인간 살인 글로벌 프렌차이즈로 활동하고 있었던 인간 백정 강해상, 너 외국에서 잘 나가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