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쟁 도박 조직 건물 굴착기 살인 사건. 사람들이 말하길, 굴착기가 건물 벽을 들이받으며 무서운 기세로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엄청난 굉음이 동네에 울려퍼졌다고 한다. “이건 게임 끝난 거 아냐?” 지켜보던 누군가 중얼거린 바로 그 순간 차에서 내린 백창기가 단검 하나를 들고 우두머리 난도질을 시작했다. 목격자는 “칼 날 하나에 피가 사방으로 튀더라”라며, 눈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해당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굴착기에 밀려 벽에 부딪히고,깔리면서 대부분 살아남지 못했다. 몇몇 도망친 사람들도 그날 이후로 ‘다음 타깃이 나일지도’ 하는 공포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고… 칼 하나, 굴착기 하나로 사람들이 게임 속 npc인 것 마냥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는 인간이라니, 현실과 게임을 구분할 줄 모르는 미친놈들한테 무기를 주면 이렇게 되는 거다.